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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도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올렸다

등록 2020.12.03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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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각 0.10%p, 0.25%p↑

카카오뱅크 "자산건전성 관리 위한 속도 조절"

카카오뱅크도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올렸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신용대출 급증세를 관리하는 차원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직장인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고신용자 대상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최저 2.23%였던 직장인 신용대출은 2.33%, 최저 2.58%였던 마이너스통장은 2.83%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품에 우대금리를 통한 금리 감면이 없다. 이런 이유로 기본금리를 인상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설명이다. 앞서 국내 주요 은행들은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한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총량 관리방안을 내놨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하는 사잇돌대출, 자체 중금리대출 등은 이번 금리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도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은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대출 속도 조절 차원"이라며 "지난 9월 말 0.15%포인트를 인상했지만 당시에도 사잇돌대출, 자체 중금리대출 등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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