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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등생·돌봄교사 연쇄확진, 시교육청 비상대책

등록 2021.01.19 1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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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학교-학원 중심 11명 확진

각 가정에 불필요한 외출 및 개별 모임 자제 요청

세종시 초등생·돌봄교사 연쇄확진, 시교육청 비상대책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생들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방학 중 학교·학원 내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세종시에서는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직원에게서 시작된 확진의 여파가 학원과 학교 등지로 번지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우정사업본부 직원 확진 후 같은 초등학교와 학원에 다니는 학생 4명과 방과 후 교사 2명 등 5일 동안 11명이 확진됐다.

 시교육청은 확진 학생이 나온 지역인 아름, 고운, 도담, 어진, 종촌동 유·초·중·고 방과후학교, 돌봄, 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 또는 연기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또한 방학을 맞아 학원, 친구 집, 가족 모임 등에서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만큼 각 가정에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개별 모임을 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학생들의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와 함께 자녀들이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 즉시 세종보건소에 연락하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학원연합회와 협조해 소속 학원의 자율적 휴원을 권장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인근 소재 학원장들에게는 휴원, 원격수업, 방학을 권고했다.

아울러 세종시 소재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명부관리, 좌석 간 거리두기, 방역물품 비치, 시설 내 소독 및 환기 등을 긴급 방역점검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학원, 가족 친지 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개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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