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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 대중교통 종사자' 긴급 전수 검사

등록 2021.01.24 1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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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확진자 발생에 버스·택시종사자 1654명 선제 검사

23~26일 집중 검사…고위험 직종으로 확대 예정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내에 설치된 '자동차 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차량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팔마체육관 내에 설치된 '자동차 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차량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무안=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도는 순천시의 택시운전자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남 700번(순천 230번) 확진자가 순천시 택시기사로 확인돼 순천지역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654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간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순천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57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전남 700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대응책을 마련했다.

도는 이에따라 23일과 24일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20명을 긴급 투입하고 순천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1243명을 검사한다.

이어 25일, 26일에는 의료인력 5명으로 구성된 이동검체팀이 가곡동 버스 차고지를 방문해 411명의 버스 운수종사자도 검사하게 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대중교통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감염 확산은 물론 운행중단 등으로 도민도 피해를 보게 된다"며 "앞으로 다중을 상대하는 확산 위험도가 높은 직종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4일 오전 해외유입 63명 등 총 71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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