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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매화축제 3월13~14일 온라인 개최

등록 2021.02.24 15: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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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해남군민광장 대형 화면으로 중계

【해남=뉴시스】 매화꽃이 만개한 보해매실농원.

【해남=뉴시스】 매화꽃이 만개한 보해매실농원.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땅끝매화축제가 올해는 3월13~14일 이틀간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매년 봄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매화축제를 올해는 비대면 축제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13일에는 아마추어 음악축제로 '악기 연주 뽐내기 대회'가 열린다.

유치부·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 중고등부로 각각 구분해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고, 유튜브를 통해 매화농원 전경과 함께 현장 중계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봄 소풍가기 컨셉트로 매화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존을 구성, 소규모 가족과 연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락 만들기와 요가 따라하기, 캠핑요리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축제가 운영되는 동안 산이 보해매실농원 입출구를 폐쇄해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해남군 유튜브와 해남군민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군은 악기연주 뽐내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3월2일부터 9일까지로 참가신청서와 60초 이내 연주영상을 카카오톡 채널(땅끝매화랜선축제)에 올리면 된다.

연주실력 등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24명을 선발하게 되며 본선 진출자는 3월 13일 매화나무 아래서 연주실력을 뽐내게 된다.

한편,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은 46㏊(약 14만평)의 농장에 1만5000여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화나무가 심어진 단일면적으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지난해 제7회 땅끝매화축제장에는 5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등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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