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 코로나 접종 내일부터…오전 9시부터 15곳서 동시 시작

등록 2021.02.25 14:56: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5일 오전 6시 AZ 백신 3900회분 제주 도착

보건소 6곳·요양병원 9곳으로 정해진 물량 전달

3월 중순께 1차 접종 완료…남은 백신 보건소로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이 시작된 25일 오전 제주시보건소에 코로나19 제주도민 접종분(3900회분) 백신이 내부 냉장장치에 옮겨지고 있다. 2021.02.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이 시작된 25일 오전 제주시보건소에 코로나19 제주도민 접종분(3900회분) 백신이 내부 냉장장치에 옮겨지고 있다. 2021.02.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900회분이 제주에 도착한 가운데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1차 접종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가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815명, 요양시설 2378명 등 모두 3193명이다.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내에서 자체 접종이 이뤄지고, 요양시설 대상자는 도내 6곳 보건소로 방문해 접종하게 된다.

1차 접종은 보건소접종팀이 일정을 계획해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3월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백신은 도내 보건소에서 보관된다.

백신 한 바이알(vial·약병)에 10명 접종분이 들어 있는 만큼 첫 접종 대상자는 누구로 특정되기보다 오전 9시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동시에 접종이 이뤄지는 1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배편을 이용해 AZ 백신 3900회분이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운송 차량을 통해 도내 보건소 6곳과 요양병원 9개소로 정해진 물량이 전달됐다.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경찰청 경비팀이 5~10m의 간격을 유지하며 도내 수송을 엄호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이 시작된 25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4부두에서 코로나19 제주도민 접종분(3900회분) 백신을 실은 수송차가 첫 배송지인 제주시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1.02.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이 시작된 25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4부두에서 코로나19 제주도민 접종분(3900회분) 백신을 실은 수송차가 첫 배송지인 제주시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1.02.25. [email protected]

3월 중에는 고위험 의료 기관 종사자, 코로나19 감염병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도내 3곳)의 의료진 등을 위한 화이자 백신은 3월 중순께 제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분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 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의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계획됐다.

19~64세 일반 성인은 3분기에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백신이 도착한 제주보건소를 찾은 자리에서 “추가적인 백신 물량 확보와 관리,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해 제주도민이 차질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