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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92명, 20일만에 두자리…백신접종자 총 2636명(종합)

등록 2021.03.01 1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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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 90명→2월28일 92명…두자릿수 기록

영등포 음식점서 12명…주인→방문자 전파

동대문구 병원 6명…154명 검사, 음성 147명

서울 백신접종자 200명 늘어…총2636명 접종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보건소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1.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노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신정숙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보건소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1.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1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명 발생하며 20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 지역 백신접종자는 누적 기준 263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92명이 증가해 2만833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월8일 이후 20일만이다. 지난달 8일 서울 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90명이었고, 20일 후인 28일 다시 92명이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 경로별로는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총 12명을 기록했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집단감염은 해당 음식점 사장과 손님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된 후 함께 모임을 가진 방문자, 가족,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됐다.

시는 총 6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27명이 나왔다. 나머지 3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음식점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추가 접촉자 확인 등이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해 총 6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이후 병원환자, 간병인 등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까지 병원과 관련해 총 154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명, 음성 147명이 나왔다. 나머지 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 응급실은 운영을 중단했으며 외래진료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증가(누적 11명)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 병원 관련 1명 증가(누적 203명) ▲광진구 지인모임 관련 1명 증가(누적 14명) ▲동작구 가족 관련 1명 증가(누적 10명) ▲감염경로 조사중 24명 증가(누적 6585명) ▲기타 확진자 접촉 41명 증가(누적 908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증가(누적 1239명) ▲기타 집단감염 5명 증가(누적 1만234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1.02.27. [email protected]

코로나19 백신접종 3일 째인 28일 기준 서울 지역 백신 접종자는 200명이 늘어 총 263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 누적 접종자는 총 2만1177명이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10월말까지 서울시민 70%에 해당하는 60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3월까지 1차로 접종하게 될 대상자는 9만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5곳의 입소자 등 2만2427명이 가장 먼저 맞는다.

4~6월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관련 시설 종사자들이 접종한다. 일반 성인들은 7~10월 순차적으로 맞는다.

자치구별 코로나19 확진자는 영등포구에서 1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노원구에서는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동작구 7명, 용산·동대문·성북구 각 5명, 양천·서초구 각 4명, 광진·중랑·강북·은평·송파·강동구 각 3명, 종로·성동·구로·금천·관악구 각 2명, 도봉·마포·강서·강남·중구 각 1명, 기타 6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기준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652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다. 뒤이어 송파구 1569명, 관악구 1370명, 강남구 1279명, 성북구 1232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2만8332명 중 2864명은 격리 중이며 2만5087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4%를 기록했다. 서울시 평균 양성률은 0.6%다. 27~28일 검사건수는 각각 2만3542건, 1만7567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381명을 기록했다. 381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13일 확진된 후 28일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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