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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한정애 만나 "정부 개발 논리에 휩쓸리지 말아야"

등록 2021.03.05 1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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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정권 때 저지하던 것을 묵인해선 안 돼"

한정애 "탄소중립 위한 법 제정 많이 도와달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정부의 커다란 개발 논리에 휩쓸려가지 말고 목소리를 내서 우리나라 환경, 자연보호에 큰 업적 남긴 장관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을 찾은 한 장관에 "취임 축하드리고 국민의힘을 방문해 감사하다"며 "자연과 환경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하기 어렵다. 우리가 자연을 소홀히 한 인과의 대가를 이상 기후나, 여러 가지로 되돌려 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가 환경에 대한 기준을 그때그때 달리 하면 곤란하다"며 "이전 정권 때 환경파괴라 주장하고 저지하려고 노력했던 것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묵인해선 안 된다. 어느 정권이나 원칙을 가지고 일관되게 하는 게 중요하고, 개발논리에 밀려 환경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 장관은 "귀담아들어야 할 말씀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환경부가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부처 같다"고 했다.

그는 "기후 관련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각국 조치가 이행 중인데, 대한민국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뒤쳐져선 안 되기 때문에 몇 가지 주요한 법령을 3월 국회에 앞두고 있다"며 "주 원내대표 말씀처럼 잘할 수 있도록 법 제정을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 올린다"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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