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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제 과속으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고인 비난 멈춰달라"

등록 2021.05.12 09: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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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방송인 박신영 (사진 = 본인 SNS) 2021.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송인 박신영 (사진 = 본인 SNS) 2021.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방송인 박신영의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가운데, 박신영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박신영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나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박신영은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서울=뉴시스]박신영 자필사과문(사진=SNS 캡처)2021.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신영 자필사과문(사진=SNS 캡처)2021.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28분께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박신영이 몰던 레인지로버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박신영은 황색 신호에서 직진을 했고, 오토바이는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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