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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국 전 14일 인도·네팔·파키스탄 체류자 입국 불가

등록 2021.05.13 1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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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시부터 시행

[도쿄=AP/뉴시스]12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05.12.

[도쿄=AP/뉴시스]12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05.12.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인도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자 일본 정부가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도와 인접국인 파키스탄, 네팔 등 3개국에서 입국 전 14일 이내에 체류 경험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인도와 파키스탄, 네팔 입국자에 대해서는 지정된 숙박시설에서 대기하도록 요청하고 입국 3일째와 6일째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실시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입국 전 이들 3개국에 최근 14일간 체류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일본인과의 결혼 등으로 재류 자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자국민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일본인은 계속 입국할 수 있다.

입국 제한조치는 오는 14일 0시부터 시행되며, 시행 기간은 미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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