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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최고치 턱밑…코스닥 1000선 '눈앞'

등록 2021.06.11 15: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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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3포인트 앞두고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최고치 턱밑…코스닥 1000선 '눈앞'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 0.77% 올라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990선에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24.64)보다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3226.9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코스피 사상 최고치(3252.12)를 3포인트가량 눈앞에 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7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38억원, 1769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올랐다. 철강금속(3.50%), 화학(1.79%), 운수창고(1.59%), 통신업(1.04%), 전기전자(1.03%), 제조업(1.00%), 의료정밀(0.91%) 등이 시장상승률을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4.07%), 삼성전자우(0.54%), 카카오(1.50%), LG화학(5.33%), 현대차(1.06%), 삼성SDI(4.59%) 등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27%), 삼성바이오로직스(-1.17%)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 수급 불안 요인이었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종료돼 수급상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3년 만의 최고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10포인트(0.06%) 상승한 3만4466.2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9.63포인트(0.47%) 오른 4239.18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58포인트(0.78%) 뛴 1만4020.3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7.77)보다 3.36포인트(0.34%) 오른 991.1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989.39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92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 CJ ENM(0.84%),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06%), 씨젠(0.81%), 알테오젠(0.40%) 등이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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