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정읍·익산 '호우 주의보'…시간당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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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김제와 정읍에 이어 익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2일 오전 9시를 기해 익산에 호의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8시4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82.5㎜, 무주 80.5㎜, 김제 진봉 54.0㎜, 전주 47.2㎜, 장수 42.2㎜, 고창 37.6㎜, 진안 동향 37.5㎜, 부안 30.9㎜, 익산 함라 30.5㎜, 완주 21.5㎜ 등이다.
특히 전북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로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발달하고 있다고 기상지청은 전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약 35㎞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10시까지 비가 내리다 대부분 그치겠고, 서해안은 3일 새벽까지 10~60㎜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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