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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오늘도 찜통더위 맹위…태백·영월 강한 소나기

등록 2021.08.05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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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하천 수위 상승, 캠핑 자제해야

동해안 내일도 이안류, 물놀이 주의해야

강원 오늘도 찜통더위 맹위…태백·영월 강한 소나기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5일에도 낮 최고기온 35도를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져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백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로는 강릉·속초·고성·양양·동해·삼척·홍천·인제 평지와 원주, 영월, 춘천, 화천, 북부·남부 산지에서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고 중부산지와 철원, 횡성, 양구·평창·정선 평지에서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2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당분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서는 7일 연속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과 태백에서는 5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계곡이나 하천하류에서 야영을 하는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을 떨어뜨리겠지만 상대적으로 습도를 높여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폭염의 기세는 오는 6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꺽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서는 5일까지 이안류가 나타날 수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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