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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2년 조류표 발간…"서·남해안 158개 지점 수록"

등록 2021.12.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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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별 조류 방향·강도 표기…안전한 선박운항 지원

[서울=뉴시스] 2022년 조류표 표지.

[서울=뉴시스] 2022년 조류표 표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태성)은 안전한 선박운항 및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선박통항이 많은 주요 항로와 물길이 좁아 강한 유속이 형성되는 협수로의 조류예측 정보를 담은 '2022년 조류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은 조류가 강하다. 해안선과 해저지형이 복잡해 서로 인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조류의 크기와 방향이 다르게 형성되기도 한다.

조류는 선박항해와 어업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의 조류를 관측해 조류예보에 활용하고, 조류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되는 조류표에는 선박의 주요 항로와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 물길이 좁아 강한 유속이 형성되는 협수로 등 158곳에 대한 조류 예측 정보가 담겼다. 올해는 지역별로 ▲인천 2곳 ▲충남 1곳 ▲전북 1곳 ▲전남 9곳 ▲경남 1곳 등 총 14곳을 추가했다.

또 조류표에는 지점별로 매일 가장 강한 유속이 나타나는 시각, 조류의 방향과 흐름이 바뀌는 전류(轉流)시각, 각 시각별 조류의 방향과 강도가 수록됐다. 이와 함께 조류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조류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한 해설과 조류표를 보는 방법 등도 함께 담았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조류 정보는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하기 위한 필수적"이라며 "선박 운항과 어업, 해양레저 등에 앞서 미리 조류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활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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