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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S-Oil·카이노스메드·씨에스윈드(종합)

등록 2022.03.02 15: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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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국제유가 최고가 기록에 강세

카이노스메드, 美 파킨슨병 치료제 특허 획득에 상한가

씨에스윈드, 유럽 풍력시장 기대에 상승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Oil = S-Oil이 약 7년7개월만에 사상 최고가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5100원(6.04%) 오른 8만9600원에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S-Oil을 포함한 정유주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GS(3.38%)와 SK이노베이션(3.49%) 등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8% 상승한 배럴당 10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말 이후 7년7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105달러선에서 거래되며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쟁에 따른 러시아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에너지기구(EA) 회원들은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카이노스메드 = 카이노스메드가 미국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2일 카이노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570원(29.92%) 급등한 2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카이노스메드는 'KM-819'의 용해도를 증가시킨 염물질(salt form)의 개발 성공과 함께 이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고 밝혔다. KM-819는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 치료제로 개발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 허가를 받은 후보 약물이다.

◇씨에스윈드 = 씨에스윈드가 유럽 풍력시장 모멘텀 가속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기록했다.

2일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5.87%) 오른 6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유럽연합의 에너지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대한 빨리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년 계획에서 2035년으로 앞당겨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기준 독일의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39.8% 수준이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포르투칼, 터키법인 증설에 나섰던 씨에스윈드가 수헤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를 지나치게 의존해왔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칼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고, 터키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유럽향 타워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다"며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서 유럽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게 혜택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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