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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타액 이용 자가검사키트에 시민들 큰 관심"

등록 2022.05.16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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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11~13일 바이오코리아 2022 참가

타액 이용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 등 선보여

피씨엘 "타액 이용 자가검사키트에 시민들 큰 관심"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은 지난 11~13일 서울 코엑스에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해 타액(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 등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코리아2022는 국내 최대 국내 제약·바이오 행사로, 올해 17번째를 맞아 전세계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피씨엘은 이번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를 획득한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 'PCL 셀프테스트 COVID19 Ag' 와 다양한 질병, 특히 감염병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PCLOK II' 등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피씨엘은 행사 참석자 중 일반 시민들이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참가부스를 운영한 피씨엘 관계자는 "타액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 이번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됐고, 다양한 유통채널과 공급을 위한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피씨엘은 의료환경이 비교적 낙후된 저개발 국가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현장형 신속진단장비인 PCLOK II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보건산업진흥원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방문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피씨엘 측에 적극 소개했다는 후문이다.

PCLOK II는 ABC 카트리지를 장착할 경우 A형독감, B형독감을 동시에 30분내에 구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민감도가 병원의 대형장비와 동일해 응급실이나, 1차병원에서 즉시에 검사하고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또 'PCLOK II SARS-CoV-2 Dual IgG' 카트리지를 장착할 경우 과거에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이력을 확인 할 수 있고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항체가 정도를 알 수도 있다.

탄자니아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병원을 찾아가기 어렵고 말라리아와 성병 등 감염병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동성, 편의성, 정확성을 갖춘 이 장비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데 크게 공감했다. 그러면서 지역 풍토병 검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키트를 적극 개발해 주길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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