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체로 흐림…"당분간 무더위 유의"
남서풍 영향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인근 섶섬에 안개가 자욱이 껴 이색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한라산과 남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곳에 20~70㎜ 정도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평년 25~27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 최고체감온도가 34도 내외로 높아져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밤부터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고 중산간 이상으로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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