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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美국방, 스페인·독일 방문…"나토 전략 개념 지지"

등록 2022.06.27 23:02:43수정 2022.06.27 23: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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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정상회의 일정 맞춰 순방…독일서 현지 미군 면담도

[브뤼셀=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국방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6.16.

[브뤼셀=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국방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6.16.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스페인과 독일을 번갈아 방문한다.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28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와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맞춰 이뤄진다.

이번 순방을 통해 오스틴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의 의제를 지지할 방침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유 없고 가혹한 러시아의 침공을 직면한 우크라이나 상황을 세계 정상들과 논하는 점에 있어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신규 나토 전략 개념도 지지한다. 향후 10년 나토 행보를 결정할 신규 전략 개념에는 처음으로 중국이 위협으로 명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영향 등 대응을 지지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스틴 장관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방문해 유럽사령부를 찾는다. 아울러 독일에 있는 동안 현지 주둔 미군 장병들을 면담하고, 관련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한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면 다자회의 데뷔전으로, 올해 도발 수위를 높여 온 북한 문제 대응 등을 서방 정상들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조우할 전망이지만, 공식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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