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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까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14곳 운영

등록 2022.07.03 09:43:46수정 2022.07.03 1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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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등 산업단지·전통시장서 운영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오는 8월까지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에서 피해 상담부터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도내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14곳에서 운영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4일 안산시 소재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7곳과 의정부제일시장 등 전통시장 7곳을 방문한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이용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이 임시 상담 창구에서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해 확인 시 즉각적인 수사를 진행해 피해를 줄이고 불법사금융 피해 유형과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한다. 피해 내용에 따라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 이용을 권유하기도 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나빠진 경제 상황으로 운영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피해가 클 것"이라며 "피해상담소 운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33곳, 대학교 5곳, 산업단지 4곳 등 42곳을 찾아 3010건의 상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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