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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제대로 맞은 위너…"'홀리데이', 위너 2막의 시작점"

등록 2022.07.05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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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위너. 2022.07.05.(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위너. 2022.07.05.(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그룹 '위너(WINNER)'가 '위너팝'의 진수를 열겠다고 다짐하며 제2막을 예고했다.

리더 강승윤은 5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위너의 미니앨범 '홀리데이(HOLIDAY)'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떨리고 기분이 좋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위너는 2020년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이후 약 2년3개월 만에 돌아왔다. 위너의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의 소집 해제 후 첫 완전체다.

이와 관련 강승윤은 "행복하고 기쁘다. 민호랑 저랑 솔로 활동을 해왔는데 완전체로 함께하는 느낌이 달라서 앨범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이어질 활동도 행복하게 할 예정"이라고 들떴다.

김진우 또한 "앨범이 나올 수 있게끔 민호와 승윤이가 준비를 잘해서 빨리 나올 수 있었다. 컴백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앨범명 '홀리데이'에 대해 "홀리데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겠지만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노래들을 담아냈다. 이 앨범과 함께하는 순간에는 모두 홀리데이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곡들도 밝은 분위기를 지향했다. 요즘 휴가철이다 보니 떠나시면서 편안하게 들어달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는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화법이 매력적인 노래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디스코풍 댄스와 포인트 안무가 예고됐다.

강승윤은 "굉장히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곡이다.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흔하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요즘 세상에 사랑이 각박해졌다고 느껴 이런 세상 속에서도 당당하게 사랑하겠다고 외치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아이 러브 유'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연차가 어느덧 9년 차가 됐다. 그렇다고 해서 무게감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가볍고 밝고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노래로 나오는 게 훨씬 더 쿨하고 멋진 거라고 생각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밖에 복고풍 유로댄스 사운드가 신나는 '10분', 뭄바톤 스타일의 '홀리데이(HOLIDAY)',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집으로', 808 드럼에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 궁합이 잘 어우러진 '패밀리(FAMILY)',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새끼손가락'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그룹 위너. 2022.07.05.(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룹 위너. 2022.07.05.(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위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또 다시 청량한 '위너팝'의 진수를 예고했다. 강승윤은 "굉장히 감사한 수식어"라며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저희가 발표하는 노래마다 위너의 색이 짙어졌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 저희도 그 의미에 숟가락을 얹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위너는 강승윤과 송민호의 군 복무가 예정돼 있는 상황.

강승윤은 "중간에 내는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 위너의 2막을 여는 시작점"이라며 "멤버들이 전원 30대에 접어들었다.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1막에서는 네 명이 한길로 쭉 걸어왔다면 2막은 걸어가는 길이 펼쳐지는 그림을 그려봤다. 한 길이 네 개의 갈림길로 나뉘어져 다시 하나로 뭉쳤을 때 더 넓은 모습을 상상했다"고 덧붙였다.

위너는 작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강승윤은 "가장 큰 건 위너 네 명이 함께 하는 거 그게 제일 큰 포커스였다"며 "10년 동안 함께 해 온 스태프들과 큰 시너지를 만들어갈 수 있었고 가장 편안한 상황이였다. 우리 네 명이 한 길을 꿈꾸고 있고 지금 이렇게 손발이 잘 맞는 스탭들과 일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위너가 행복하게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승훈 역시 "10년이 됐는데도 멤버들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멤버들의 끈끈함이 계기가 된 거 같고 그 밑거름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회사와의 강력한 신뢰와 밑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팬들에게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10년을 위너로 지낸 이들에게 위너는 어떤 의미일까. 이승훈은 "위너는 전우다.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원팀이다. 끝까지 함께 가는 전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승윤은 "위너는 네잎클로버다. 잎이 하나라도 빠지면 행운이나 의미가 바뀌지 않나. 저희가 서로 뭉쳐 어떤 행운을 이뤄내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이뤄 왔다. 앞으로도 한 데 모여 끈끈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뤄내고 싶은 성과에 대해 이승훈은 "팀 이름이 위너다. 당연히 1위가 욕심 난다. 앨범 판매량도 기존 성적보다 잘 내기 위해 멤버들과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그 어떤 때보다 좋은 상태라 성적으로도 연결될 것 같다. 그리고 자신도 있다"고 덧붙였다.

'홀리데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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