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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학생들, 한국 '예의' 배우려 안동 온다

등록 2022.07.06 0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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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한국의 문화유전자 공감캠프' 개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 하회마을 등서 진행

2017년 '공감캠프'에 참여한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학생 및 교직원들이 유교문화박물관 및 장판각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7년 '공감캠프'에 참여한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학생 및 교직원들이 유교문화박물관 및 장판각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미국의 뉴욕 대학생들이 한국의 예의를 배우기 위해 경북 안동을 방문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아래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가운데 '예의'를 주제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에서 진행된다.

각계 전문가 연구를 통해 발굴한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는 곰삭음, 정, 자연스러움, 공동체, 어울림, 해학, 흥, 예의, 역동성, 끈기 등 10가지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12년 이를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란 책자로 발간했다.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외국에 홍보하고 한류에 일조하기 위해 외국 명문대 대학생 및 교직원을 초빙한 '공감캠프'도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몇년간 중단됐다.

뉴욕 스토니브룩 학생 및 교직원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숙박하며 1박2일 동안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답사하고 하회별신굿을 몸소 체험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문화유산을 감상하, 한국인의 문화유전자 가운데 '예의'를 주제로 전성건 안동대 교수의 강연을 듣는다.

앞서 이 대학은 2017년에 개최한 공감캠프에도 참여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한류의 지속과 확장에 일조하기 위해 외국인을 초빙, 한국문화의 정수를 체험하게 하는 '공감캠프'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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