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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지는 경기북부…연천 필승교 수위 4.06m

등록 2022.08.08 14:41:01수정 2022.08.08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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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에 비가 내린 3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임진강 물이 방류되고 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밤 내린 비로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 7시 40분 기준 2.42m를 기록했다. 2022.08.03. kkssmm99@newsis.com

[연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에 비가 내린 3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임진강 물이 방류되고 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밤 내린 비로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 7시 40분 기준 2.42m를 기록했다.  2022.08.03.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선 데 이어 빠르게 상승 중이다.

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가평에는 호우 경보가, 남양주·구리·의정부·고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이날 0시부터 현재 2시 7분 기준 경기북부지역에는 연천 신서 171㎜, 연천 중면 169㎜, 포천 관인 139.5㎜, 가평 조종 112.5㎜, 양주 덕정 106㎜ 등의 많은 양이 비가 쏟아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포천시 영평천(영평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며 저지대 침수 및 하천범람 등의 우려가 있어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군청도 이날 오전 11시께 산사태주의보가 발령에 따라 산림 및 발생 우려지역 주민과 방문객은 입산금지와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북부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필승교 수위는 오후 2시 10분 기준 4.06m다.

앞서 오전 10시 50분께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선 뒤 3시간 10분만인 오후 2시 4m를 넘어섰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후 2시 10분 기준 28.471m 기록, 빠르게 상승 중이다.

군남댐의 계획홍수위는 40m이다.

군남댐 상황실도 필승교 수위 상승에 따라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 2시 20분 기준 방류량은 초당 2257t이며, 유입량은 초당 2314t이다.

한편 필승교 수위는 1m를 넘어가면 하천 변 행락객 등에게 대피가 권고되고 2m는 비홍수기 인명대피, 7.5m 이상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12m에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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