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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개발 경진대회 참가 모집…연구비 총 120억원 지원

등록 2022.08.10 12:00:00수정 2022.08.10 1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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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9월 13일까지 접수…우수팀 6곳 선발

AI 연구개발 경진대회 참가 모집…연구비 총 120억원 지원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경진대회-정책지원 인공지능' 참가팀 모집 접수를 오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부터 개최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공개경쟁을 통해 현재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도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도전적인 인공지능 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연구역량을 중심으로 연구 수행기관을 선발하는 방식의 연구개발 지원체계이다.

정책지원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보고서, 통계 자료 등에 존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이해해 정책 수립을 지원 할 수 있는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목표로 올해 12월 1단계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화, 지역소멸 문제 등 뚜렷한 해결방안이 부재한 사회문제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간에 의미관계를 추론하고,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해답과 근거를 함께 제시하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의료, 법률, 금융, 마케팅 등 사회 전반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시작을 알리는 2022년 1단계 대회는 정책지원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역량을 경쟁하기 위해 ‘표, 그래프 등이 포함된 정책보고서를 바탕으로 해답과 근거를 제시하라’라는 문제를 출제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표, 그림, 언어 등의 이해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복합추론 기술을 겨루게 된다.

이어지는 2~3단계 대회(2023~2024)에서는 1단계 대회 우수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책지원 인공지능 기술 확보를 위해 특정 정책을 주제로 선정하여 보다 심층적이고 광범위한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대학, 기업, 연구기관, 연구조합, 개인, 연합체(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팀들은 참가팀 모집기간인 8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누리집을 통해 대회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자발적인 사전 연구를 진행한다.

참가팀 접수 마감 후, 세부 문제정의서, 추가 기술문서, 샘플 데이터 등 대회 준비를 위한 제반 자료가 참가팀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참가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온·오프라인 병행) 또한 다음달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대회 결과에 따라 총 6개 우수 연구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6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과 함께 연 10억원 내외(팀당 2년간 20억원 내외, 총 120억원 규모)의 후속연구비가 2년 동안 지원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반영된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디지털 패권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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