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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5개 산하기관 경영평가...바이오진흥원 등 4곳 ‘가'등급

등록 2022.08.18 14: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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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남원의료원 등 4개 기관 ‘가'등급

부진기관 경영개선 계획 수립 보고 등 후속 조치 추진

혁신방안 추진 등 경영효율화 및 공공서비스질 개선 도모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방공기업·출연기관에 대한 2022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18일 조봉업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6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 산하기관(공기업 1곳, 출연기관 14곳)에 대한 ‘2022년도(2021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평가 결과 가등급은 4개, 나등급은 7개, 다등급은 4개이며 라등급과 마등급은 없다.

최고등급인 ‘가등급’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남원의료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국제교류센터 등 4개 기관이 획득했다.

‘나등급’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이, ‘다등급’은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이 각각 받았다.

이 밖에도 5개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도 발표됐다.

전북장애인복지관과 전북교통문화연수원은 ‘나등급’, 자원봉사센터 ‘다등급’,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체육회 ‘라등급’을 각각 받았다.

앞서 전북도는 3월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교수, 회계사, 컨설턴트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했다. 기관별 서면심사, 대면평가, 기관장 면담평가와 2차례 이의신청을 거쳐 작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2년차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조정했던 정성·정량지표 비율을 코로나 이전으로 환원(30:30→20:40)해 평가했다.

[전주=뉴시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경영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성과지표의 달성 수준이 전년도에 비해 향상됐으며 공통지표 중에서는 ‘정책준수*’와 ‘경영효율화’에 대한 달성도가 작년에 비해 높았다.

평가결과가 부진한 기관에 대한 컨설팅 및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 후 연말에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보고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도 평가에 대비해 평가지표도 개선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 도입을 위해 기관장 면담평가 항목에 관련 지표를 추가하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발맞춰 재난·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세부지표도 신설한다.

기관의 장애인 채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고용률 목표치를 기존 3.4%에서 3.6%로 상향한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민선8기 도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정의 한 축인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 산하기관의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및 변화, 혁신을 통해 기관 스스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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