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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초읽기' 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종합)

등록 2022.09.26 15:51:48수정 2022.09.26 16: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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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2%인상·격려금 50만원, 국내공장지속발전·고용안정 합의

잠정합의안 28~29일 조합원 찬반투표서 최종 결정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파업 초읽기에 돌입했던 금호타이어가 노사간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안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제 14차 본 교섭에서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임금 인상(기본급 2%)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50만원) ▲국내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비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공장 증설 및 국내공장 이전·설비투자 진행에 있어 노사가 협력하고 성실히 이행키로 뜻을 모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교섭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타이어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 없이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에 이어 오는 28~29일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1∼22일 실시한 노동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456명 중 3088명(89.35%)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인원 대비 2797명(80.93%)이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노조 측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앞서 진행된 13차례 임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15일 13차 본교섭에서 결렬을 선언,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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