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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이어 낸드도 4분기 낙폭 더 커진다…최대 20%↓

등록 2022.09.27 07:00:00수정 2022.09.27 0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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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낸드 4분기도 15~20% 하락 전망

"연내 제조업체 적자 진입"…감산 가능성 언급

D램 이어 낸드도 4분기 낙폭 더 커진다…최대 20%↓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D램에 이어 낸드 플래시도 올해 4분기(10~12월)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메모리반도체의 일종인 낸드는 이미 3분기 13~18% 하락했는데 연말까지 하락의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앞서 D램도 3분기 10~15% 하락한 뒤 4분기에도 13~18% 하락해 낙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구매자는 상반기 구매한 재고를 소진하고, 구매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지만 판매자는 주문량을 늘리기 위해 최저 가격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안에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 상황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제조업체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종류별로 보면 모바일 기기에 주로 들어가는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는 3분기 대비 13~18%, 데이터센터나 서버 등에 사용되는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15~20% 감소할 전망이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클라이언트 SSD도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3D(3차원) 낸드 웨이퍼의 가격 하락 폭은 15∼20%로 전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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