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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이라크항만공사, 항만 협력 확대 협약 체결

등록 2022.09.26 17: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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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왼쪽부터)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이라크 항만공사 파르한 알-파르투지 사장이 25일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이라크 항만공사 파르한 알-파르투지 사장이 25일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항만공사(GCPI)와 양 항만공사간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BPA 강준석 사장과 이라크 항만공사 파르한 알-파르투지 사장이 참석했다. 강 사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이번 협력 협약으로 BPA와 GCPI는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운영 정보 교류 ▲경험 공유를 위한 인적 교류 등 교육 프로그램 개설 ▲환경 및 안전, 보안 관련 공동 연구 등을 상호 추진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이번 이라크 방문에서 이라크 최대 수출입항만인 움카스르항과 국내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알포항 신항 및 침매터널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한편 1979년 설립된 GCPI는 이라크 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이라크 주요 항만들의 관리·운영과 신규 항만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라크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알포 신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라크 알포 신항 개발사업은 이라크 정부가 53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2041년까지 남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준설 매립과 연결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GCPI는 올해 3월 BPA를 방문해 부산항 항만시설을 시찰하면서 BPA에게 알포 신항 운영 참여와 부산항 개발·운영 경험 공유를 요청하면서 관련 협력 협약 체결을 제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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