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에콰도르 과야킬시에 '스마트정책 노하우' 전수

등록 2022.10.04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주 온라인 연수 성료

[서울=뉴시스]서울시, 과야킬시 공무원에 정책 비법 전수.(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 과야킬시 공무원에 정책 비법 전수.(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에콰도르 최대 상업 도시이자 태평양 수출입의 무역 관문인 과야킬시 공무원들에게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간 정책 비법을 온라인 연수방식으로 전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가 제안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주는 정부부처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우수정책 수출사업을 위한 전담조직인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했다.

과야킬시 도시계획국, 인프라국 등 공무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유관부서(경제정책실·디지털정책관·기후환경본부·SH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그동안 축적해온 세계적 수준의 서울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 경험과 비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연수는 과야킬시 공무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 시데이터 관리 ▲스마트 재난안전 대책 ▲스마트서울맵과 같은 통합플랫폼 등에 대해 서울시의 축적된 경험, 구체적인 우수사례 등을 활용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들은 서울의 여러 정책 모범사례 중 ▲무료 와이파이 ▲원격교육 ▲시민과 실시간 의사소통 및 정책결정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응답소·엠보팅 등)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지능형 교통 시스템) 인프라 구축 ▲스마트 재난 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스마트통합 솔루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과야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책연수는 총 3년간 진행된다. 첫 해인 올해는 온라인으로 이뤄졌지만, 내년부터는 과야킬시 공무원들이 서울을 방문해 통합데이터플랫폼,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등 스마트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서울시 우수정책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6년에는 전담조직인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교통, 도시철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우수정책을 40개국 66개 해외도시(기관)에 공유, 전파해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저개발 도시의 발전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