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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김영환 지사, 공약 후퇴 사죄해야"

등록 2022.10.05 10: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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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김영환 지사, 공약 후퇴 사죄해야"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일 "김영환 지사는 공약후퇴 책임지고 충북도민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현금성 공약은 우려대로 대부분 후퇴했고, 사실상 불가능한 사업들만 눈에 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출산수당 1000만원과 양육수당 5년간 월 100만원은 출산양육수당으로 통합하고, 정부사업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방비 비율을 대폭 줄였다"며 "감사효도비 역시 공약 대비 대상연령을 15살 높인 80세로 올리며 금액도 대폭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인 공익수당은 대상을 늘리며 인상폭은 10분의 1로 줄였고, 의료후불제는 계획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며 "예산만 놓고 보면 시·군 매칭과 민자를 통해 확보해야 하는 예산이 4조원이 넘는다"고 했다.

단체는 "투표용지에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도백의 약속을 소홀히 하며 책임지지 않는 김 지사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며 "높은 책임감을 갖고, 유권자와의 약속 이행에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전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 지사 5대 분야 100대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공약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 5대 분야로 분야별 20개다.

현금성 복지 공약은 출산육아수당은 도 자체적으로 0~만 4세 1100만원을 분할 지급하고, 80세 이상 노인 감사효도비는 10만원을 지급한다.

김 지사가 후보 시절 약속한 출산수당 1000만원 일시 지급과 양육수당 월 100만원, 65세 이상 노인 어버이날 감사효도비 30만원 지급보다 대폭 축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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