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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 숭모제 집행부 불참"…옥천군의회, 행감 중단 논란

등록 2022.11.29 18: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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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집행부 행감자료도 부실" 지적

군 "숭모제는 군과 상관없어…납득안돼"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가 집행부의 육영수 여사 숭모제 불참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을 들며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해 논란이다.

29일 군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군과의 여러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정례회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진행된 육영수 여사 97주년 숭모제에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 정치당략에 의한 편가르기 모습으로 지역의 통합을 이뤄야 할 이들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는 부실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냈고, 내용도 임의로 수정했다"며 "더 이상 감사가 고유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도 했다.

군의회의 조치에 군 측은 반발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숭모제는 군비가 들어가지도 않은 군과 상관없는 행사"라며 "숭모제를 불참했다는 이유로 현재 가장 중요한 행감을 중단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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