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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에 장 초반 강세

등록 2022.12.01 0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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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에 장 초반 강세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3.48%) 오른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61%) 오른 5만9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대담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타당하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오는 13~14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진행한다.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빅스텝(50bp)를 결정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에 미국증시의 급등이 있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41% 폭등했다. 특히 주요 기술주인 애플(4.86%), 마이크로소프트(6.16%), 구글(6.09%), 아마존(4.46%), 넷플릭스(8.75%) 등이 대폭 올랐으며 엔비디아(8.24%), AMD(5.78%) 등 반도체 업종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카오를 중심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으로 보여진다.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현재 네이버의 순매수 주문이 4만2866주 순매수하고 있고, 카카오는 12만2429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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