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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용역 등 삭감예산 재편성한 3차추경 의회제출

등록 2022.12.05 1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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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플러스 용역·신보 출연금·버스 유류비 등 편성

경기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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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용역' 예산 등이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3회 추경안은 제2회 추경안보다 2395억 원(0.7%) 늘어난 35조9174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2849억 원 증액, 특별회계 454억 원 감액됐다. 통상적으로 마무리 추경에 들어가는 국비 반환금 등이 반영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2회 추경에 올라왔지만 삭감됐던 예산이 3회 추경에 재차 올라왔다는 점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예산은 10억5000만 원 편성됐다.

도의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용역을 도에서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며 전액 삭감했지만, 도는 지역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려면 용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책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회 추경(12억 원)보다 1억5000만 원 감액 편성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례 보증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18억 원도 담겼다. 2차 추경 당시 114억 원이 올라왔지만, 도의회는 중복지원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2회 추경 편성 당시 담기지 않았다가 예결소위 심사 과정에서 올라와 '쪽지예산' 논란을 불렀던 버스업체 유류비 지원 400억 원(시내버스 315억 원, 시외버스 85억 원)도 3차 추경안에 다시 올라왔다.

3차 추경안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제365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당초 오는 12일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던 2023년 본예산은 추경안과 함께 6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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