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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 발전에 헌신"…윤보선·송진호·장세일 공약 제시

등록 2022.12.06 16: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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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스포츠 3대 목표·9개전략·30개 목표 추진"

송진호 "전지훈련 최대 유치…지역 경제 활성화"

장세일 "경제인·정치인·체육인 경험 최대한 활용"

[무안=뉴시스] = 전남도체육회관.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 전남도체육회관.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에 기호 1번 윤보선·기호 2번 송진호·기호 3번 장세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오는 15일 체육인들로 구성된 354명의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기 위해 6일부터 14일까지 공약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전남체육회는 전임 회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중도사퇴한 오명과 2023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졌다.

기호 1번 윤보선 후보는 '삶의 행복 확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복지 서비스 강화' 등 3대 목표, 9개 전략, 30개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현재 스포츠는 산업이 됐으며 문화, 경제로 뻗어가고 있다"며 "전남체육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100년 앞을 볼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공공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의 핵심"이라며 "공공스포츠클럽 지역 리그 활성화와 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체육회장 선거 도전장 던진 기호 1번 윤보선 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체육회장 선거 도전장 던진 기호 1번 윤보선 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종목 단체 행정 보조비와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 선수를 육성하겠다"며 "운동부 창단 등을 통해 우수선수·지도자를 영입해 지역의 자긍심으로 심어주고 전남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한 현장 지원을 추진해 경기력·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군 체육회장 협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무이사, 사무국장과의 연찬회 등을 통해 전문화,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며 "학교체육시설도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윤 후보는 체육인들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 운영' '체육인 처우개선' '전남 체육상 부활' '체육인재 장학금 30억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윤보선 후보는 강진 출신으로 전남체육회 이사, 전남스키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자랑스런 전남인상(체육부분), 201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

송진호 후보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스포츠 참여를 통한 건전한 삶의 질 향상을 요구하는 시대가 시작됐다"며 "지역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해 종목별 전국규모대회·전국생활체육대회 및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후보.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후보. (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체육회의 관습적 행정과 탁상 행정을 과감하게 개선하고 업무능력을 중심으로 하는 공정한 인사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무엇보다 체육회의 위치가 무안군에 있어 동부지역과 중서부지역의 체육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권역별 사무실을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상시 소통체계를 마련하고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클럽대항 종합체육대회를 신설하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체육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이 밖에도 '체육회가 운영하는 실업팀 창단' '지역출신 국가대표급 선수 확보' '해외 전지훈련 기반 조성' '1종목 1기업 후원체제 완성' 체육회 재정 자립' 등을 제시했다.

송진호 후보는 민선1기 목포시체육회 회장, 대한체육회 제40대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제1대 통합 전남육상연맹 회장, 제22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사연구원, 전남생활체육회 부회장, 전남골프협회 감사, 현 전남해양레저 자문위원회 위원, 대양해운 대표를 역임했다.

기호 3번 장세일 후보는 경제인·정치인·체육인 3박자를 갖춘 후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체육회장 선거 도전장 던진 기호 3번 장세일 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체육회장 선거 도전장 던진 기호 3번 장세일 후보. (사진=후보측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 후보는 "전남도, 도의회, 22개 시군, 경제인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주변 관계가 폭넓다"며 "이를 활용해 전남을 선진형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고 체육 관련 기금제도를 개선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 체육계 회원종목 단체는 조직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군체육회는 열악한 재정 형편 탓에 사무 공간이 없고 직원 대다수가 계약직이어서 업무 지속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회원종목단체 실무자들의 급여체계를 현실에 맞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체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위상을 높이겠다"며 "민관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포츠복지와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동부권역에 제2 체육회 사무실과 거점형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후보는 마지막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이라며 "전남 22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클럽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후보는 제11대 전라남도의회의원,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 제6대 영광군생활체육회장, 대한레저스포츠 전남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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