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화배우 ‘신성일 기념관’ 건립 본격화
27일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100억 원 투입, 2024년 말 준공
영천 '신성일 기념관' 조감도
영천시는 27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와 시의원, 건축사, 주민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기념관은 괴연동 ‘성일가’ 일원 연면적 1371㎡, 지상 2층 규모에 영화감상실, 전시장, 카페,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 이양사업에 선정돼 시작됐으며, 도비 46억 원을 포함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도시관리계획과 공공건축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오는 3월 전시설계와 제작설치 용역을 발주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고 신성일씨의 배우자인 엄앵란씨 등 가족은 ‘성일가’ 부동산을 영천시에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문 시장은 “한국영화계의 거장 고 신성일 배우를 추억하고, 영화를 주제로 한 이색 콘텐츠로 지역 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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