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연 "공직자들, 사회 문제에 민감하고 진정성 가져야"

등록 2023.03.29 16:59: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화 '다음 소희' 단체 관람 마련

김동연 경기도지가 29일 오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다음 소희' 독립영화 관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가 29일 오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다음 소희' 독립영화 관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원들과 영화 '다음 소희'를 관람하고 "공직자들이 사회 문제에 더 민감하고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직원 370여 명과 상영회를 갖고 "사회 문제에 대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아주 예리한 시야를 갖고 민감해져야 한다. 우리가 공직생활을 하는 큰 이유는 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등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방면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영화를 추천하는 개인적인 이유로 자신이 40여 년 전 '소희'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도 40여 년 전에 영화 주인공(소희)의 자리에 있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와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전에 정규직이 아닌 촉탁으로 일했다"라며 "이후에 너무나 공부가 하고 싶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대학을 다녔다. 어떻게 보면 저는 여기 나온 주인공보다 훨씬 운이 좋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월 도청 열린회의에서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희망 직원이 관람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이날 광교 청사 단체 관람을 시작으로 경기소방본부 대회의실과 북부소방본부 대회의실, 30일 도청 북부청사, 31일 소방학교 대강당 등 경기도 직원이라면 누구나 희망할 경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