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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무서운 10대'…헤어지자는 말에 여자친구 살해

등록 2013.09.17 06:31:28수정 2016.12.28 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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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지난 16일 오후 11시 26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한전 태백지점 신사택 201호에 생활하고 있는 김모(19.여), 임모(22.여)씨 등 2명이 이모(19. 한전 제천지점 근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숨졌고 소방헬기로 원주기독병원에 후송된 임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한전에 입사한 이씨와 김씨는 한전연수원에서 만나 사귀다가 지난 16일 헤어지자는 전화에 앙심을 품고 제천에서 흉기를 들고 시외버스편으로 이날 태백에 도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제천에서 술을 마시다 전화를 받고 버스를 타고 태백까지 와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이씨는 한전사택을 빠져나와 도주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으며 경찰은 이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자세한 범행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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