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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대규모난민 발생시 전면수용 48%-선별수용 39%

등록 2014.12.31 15:33:28수정 2016.12.28 1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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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에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경우 이들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48%, 일부만 선별해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약 39%로 나타났다.

 북한인권정보센터와 엔케이소셜리서치가 지난 12~13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만약 북한 난민이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가 취해야 할 적절한 대응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2%는 "북한이탈주민은 같은 동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살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8.9%는 "경제적 능력과 외교적 부담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8.7%는 "우리 사회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은 4.2%였다.

 '북한인권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음 중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란 문항에는 응답자의 53.0%가 유엔 등 국제단체 활동이라고 응답했다. 남북한 북한인권 대화(17.4%), 대북제재(9.3%), 대북지원(7.3%), 민간 북한인권단체 활동(7.2%), 모름·무응답은 5.9%였다.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서 다음 중 누가 가장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란 문항에는 응답자의 27.1%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집단으로 북한정부를 지목했다.

 유엔(20.3%), 우리 정부(20.0%), 국제인권단체(15.1%), 미국 등 각국 정부(8.3%), 국내 북한인권 단체(3.8%)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5.3%였다.

 이번 조사의 표집틀은 유무선 전화 RDD고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었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8%였다. 총 통화 1만242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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