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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 공동행사 서울 개최…U대회 北응원단 파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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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5-08 15:04:12  |  수정 2016-12-28 14: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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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남과 북을 비롯한 해외 민간단체가 '광복 70돌, 6·15민족공동선언 발표 15돌'을 기념해 다음달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광복 70돌, 6·15민족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8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를 공동운동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남측 준비위에 따르면 6.15 공동행사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남북이 의견을 모았다. 다만 8.15 공동행사 개최 장소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6.15 남북 공동행사가 성사되면 2008년 금강산 행사 이후 7년에 행사가 개최된다.

 준비위 관계자는 "북한 측에서도 6.15 공동행사를 주최하고 싶어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더러 준비되는대로 진행하라고 했다"며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6.15 공동행사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15 공동행사는 장소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이야기하는 탐색 정도였지 복잡하게 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며 "6.15 공동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8.15 공동행사도 순리적으로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 준비위에 따르면 북측은 오는 7월 열리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 조직위가 요청하는 백두산 성화 봉송도 북측에서 적극 검토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학생들의 축제이기 때문에 이 기간 중 남·북 대학생 간의 문화행사를 진행하자고 북측에 의사를 타진했고, 이 부분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6.15 공동행사 8.15 공동행사 모두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 등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라 확실한 성사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힘들게 여기까지 이끌고 왔다. 갈라지고 끊어졌던 남북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아 6.15 공동행사를 잘 치르고 이후 더 큰 다리를 만들어 양국이 교류하고 관계를 회복해 통일로 앞당겨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통일 문제는 정부의 협력없이 절대로 안되는 것으로 우리 사회가 수용 가능한 부분에 한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판문점이나 개성에서 북측 준비위와 만나 향후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가능한 최대한 빨리 접촉해서 소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야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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