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환경부, 가상공간·AI 활용 '스마트 댐 안전관리' 선보인다

등록 2021.09.07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일 오후 2시 대청댐 물문화관서 설명회

2025년까지 1061억 투입…댐 37곳 도입

[서울=뉴시스] 스마트 댐 안전관리 개요. (자료=환경부 제공). 2021.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마트 댐 안전관리 개요. (자료=환경부 제공). 2021.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드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댐 안전관리 기술이 모습을 드러낸다.

환경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학회,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환경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설명회에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고 1061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댐 안전관리' 사업이 소개된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는 댐을 가상공간에서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뒤 댐의 손상 여부를 살펴보는 방법이다. 환경부는 다목적댐 20곳, 용수댐 14곳, 홍수조절용 댐 3곳 등 소관 댐 37곳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기술에 활용될 드론,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을 비롯해 기초공사부터 완공 후 보수까지 댐 시설물의 모든 정보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건설정보모델'(BIM)도 선보인다.

또 대청댐을 대상으로 한 '드론 기반 댐 안전점검' 방법을 시연한다. 드론이 촬영한 정보로 댐 3차원 영상을 제작한 후 벽체, 설비 등의 손상 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인공지능 활용 댐 시설물 안전진단' 기법도 소개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댐 안전관리에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면 선제적으로 보수·보강이 가능해 위기 대응 능력이 높아지고, 노후화할 댐의 성능이 개선돼 댐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