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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尹 대권 야욕에 조국 희생양…사과할 사건 아냐"

등록 2021.06.02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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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조국 입장표명' 반기 "與 사과할 건 아냐"

"검찰권 남용 대표적 사건인 점 오히려 지적해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 입장표명'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 "이 부분은 민주당이 사과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사과를 했고, 민주당이 이걸 나서서 사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송 대표의 조국 사태 입장 표명에 대해 일부 지도부는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를 한다.

김 최고위원은 나아가 조국 사태에 대해 "오히려 이 사건을 자꾸 그렇게 몰아갈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던 사람이 자신의 대권, 정치적인 야욕을 위해서 자기 상급자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은 사건이다. 검찰권 남용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나는 오히려 이 사건을 그렇게 바라보면서 그 부분을 끊임없이 지적해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 미디어혁신특위 위원장인 김 최고위원은 언론개혁 법안 추진과 관련해선 "일단 신속처리 안건으로 의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아마 이번 주 중으로 신속처리 안건을 한 건 내지 두 건 정도 선정해서 가능한 6월 중 입법을 추진하고 6월 중 입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면 7월까지라도 신속처리 안건은 입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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