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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0여명 '정치개혁 모임' 첫 운영모임…선거법 개정 논의

등록 2023.01.16 05:00:00수정 2023.01.16 0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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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확대·개편

여야 의원 58명 이상…운영위원 18명

실질적 선거 및 정치개혁안 도출 의지

참여 의지, 개혁 방향 등 인식 차이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지난 9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제안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2023.01.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지난 9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제안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2023.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여동준 기자 = 16일 여야 의원 50여 명 규모로 확대, 개편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첫 운영 모임이 열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10간담회실에서 운영 모임을 진행한다. 모임 제안 중진 9명과 초·재선 모임 운영진 연석회의 성격이라고 한다.

이 모임은 앞서 여야 중진 의원 9명의 제안으로 구성됐다. 이후 기존 별도 진행해 온 50여 명 규모 정치개혁 연속토론 모임이 여기에 호응해 합류하면서 조직이 확대, 개편됐다.

확대, 개편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에 이름을 올린 의원 수는 58명 안팎으로 파악된다.

운영위원은 국민의힘 이종배·조해진·이용호·김상훈·이명수·유의동·최형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전해철·김상희·민홍철·김종민·김영배·이탄희·민병덕, 정의당 심상정·이은주,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18명 규모로 구성됐다.

모임은 당을 뛰어넘어 공감 가능한 실질적 선거, 정치개혁안을 도출하겠단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론을 모아 시한 내 선거법을 개정하잔 목소리도 내고 있다.

모임에선 현재 갑론을박 대상인 중대선거구제 관련 내용이 다뤄질 소지도 있다. 최근 더해진 대통령 4년 중임 등 개헌 관련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모임 내 구성원 사이에도 참여 의지, 정치개혁 방향 인식 등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 중지가 모이기까진 굴곡도 적지 않으리라 관측된다.

일례로 명단 속 한 의원은 별도 정치개혁 고민을 해왔다면서 "다당제로 가야 한다는 기조는 초당적 모임에서도 비슷할 것"이라며 "선진적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의원은 사실상 모임에 이름만 올라가 있단 취지로 말하면서 "입장이 크게 정리가 됐거나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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