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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자금난' M캐피탈 3000억 유동성 지원

등록 2024.05.29 08:59:33수정 2024.05.29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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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여파 캐피탈업계 지원

메리츠증권, '자금난' M캐피탈 3000억 유동성 지원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증권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의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로 1000억원을 공급한 뒤 이후 2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덮친 캐피탈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메리츠증권 설명이다.

M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기업금융, 산업기계, 자동차·의료기기 리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이어진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악화로 최근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M캐피탈은 우량자산을 담보로 가지고 있어 적정 수준의 합리적인 금리를 적용해 유동성 자금을 지원했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잠재 성장성이 높은 M캐피탈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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