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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영 멀티골'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오만 제압

등록 2023.03.02 2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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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요르단과 2차전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U-20 월드컵 출전권

[서울=뉴시스]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오만 제압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오만 제압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11년 만에 통산 13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은중이 감독이 U-20대표팀은 2일 우즈베키스탄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성영진(고려대)의 멀티골을 비롯해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성진(서울)의 골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201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유일한 해외파인 김용학은 선제골과 도움 1개를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성영진은 멀티골로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초반 수비 지향적인 오만의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 30분 김용학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오만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이승원이 김용학에게 연결했고, 김용학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34분 성진영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분에는 김용학의 패스를 받은 성진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강성진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은중호는 오는 5일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르고, 8일 타지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AFC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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