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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브링 미 백

등록 2024.07.0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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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브링 미 백(사진=아르테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브링 미 백(사진=아르테 제공) 2024.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한눈에 알아봤어야지."

주인공 핀은 꿈에 그리던 연인 레일라를 만나 행복한 미래를 그리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함께 살던 집에 홀로 남아 레일라가 기다리지만 결국 그녀는 돌아오지 않고 시체조차 발견되지 않는다.

이후 핀은 7년 만에 열린 레일라의 추모식을 계기로 그녀의 언니 엘런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엘런과 결혼을 약속한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모든 것들이 레일라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핀은 누군가 자신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해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영국의 심리 스릴러 작가 B.A. 패리스의 책 '브링 미 백'은 사랑과 증오 사이에 얽힌 복잡한 감정과 가까운 관계들 속에 숨어 있는 긴장감을 표현했다.

저자는 책에 대해 "끔찍한 사건의 전모를 밝히거나 악한 범죄자를 찾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닌 복합적인 감정 속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했다"고 전한다.

"지난 1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시신이 나타나길 바란다니 끔찍하게 들릴 줄은 나도 알지만 그렇게 되면 최소한 심리적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90쪽)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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