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시로 물들이다"…전북교육청, 시 페스티벌 개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교육청 앞마당과 시청각실에서 '2024년 전북 학생 시 페스티벌'을 열었다.2024.05.18.(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이 행사는 학생들이 시를 기반으로 하는 인문학 축제를 통해 시에 담긴 아름다움을 느끼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생, 협력,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시 페스티벌은 대회·체험·공연마당 등 다채롭게 운영됐다.
올해 주제를 담아내는 대표 시로는 초·중·고 교사 39명으로 구성된 독서 인문교육 강화 현장 지원의 투표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선정됐다.
개막 무대는 주제에 어울리는 한복 갈라쇼로 꾸며졌다. 전주교대 예비 교사와 초등학생 44명이 시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한지 옷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 페스티벌의 핵심인 대회 마당은 시 낭송대회, 친구와 함께 표현하는 시화전, 시를 입힌 한지 패션쇼 등 3개 분야로 열렸다.
수상작은 ▲시 낭송대회 초등부 대상 번암초 장민화 ▲중등부 대상 장수중 최예준 ▲고등부 대상 전북기계공고 이성민 학생이 차지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교육청 앞마당과 시청각실에서 '2024년 전북 학생 시 페스티벌'을 열었다.2024.05.18.(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체험 마당에서는 부스별로 대표 시 구절과 함께 우리가 사랑한 시인 캠페인, 시 켈리그라피, 시를 품은 머그잔 만들기, 시화 액자, 시 노래 콘서트 등 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공연 마당에서는 성악, 시극, 오카리나앙상블, 시 낭송 등 시를 기반으로 선곡한 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문학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 학생들의 삶을 한층 성숙하고 품격있게 만드는 원동력으로서 공교육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교육"이라면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문학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