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 저지 경남운동본부, 통영 동호항에서 해상시위·규탄대회

"농어업·농어촌·농어민 죽음으로 내몰고, 식량주권 포기, 국민건강권 침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규탄 경남도민대회 500여명 참석

어선100여척 해상 퍼래이드 펼치고 고성에서 통영까지 트럭 100대 행진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저지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대회가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경남 자율관리어업인협의회 김종천 회장이 "전국민이 단결하여 농어업과 국민건강권을 지키자"고 말했다.2022.07.23.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저지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대회가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CPTTP저지 경남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경남 농·어민, 소비자단체, 노동단체, 시민, 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CPTPP 저지 경남운동본부 박종철 집행위원장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우리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식량주권을 포기하면서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히고 "내년 3월로 예정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대한민국 바다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경남 자율관리어업인협의회 김종천 회장은 "경남 농·어민, 시민, 환경단체 등이 함께 모여 CPTPP저지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민이 단결하여 농어업과 국민건강권을 지키자"고 말했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저지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대회가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통영 동호항 앞바다에는 어선 100여척이 CPTPP가입저지,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규탄 등의  현수막을 부착하고 해상시위를 펼치고 있다..2022.07.23. [email protected]

경남수협장협의회 지홍태 회장은 "전국의 어업인들이 면세유, 저리의 영어지금을 지원받고 있어도 고유가와 생산성저하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CPTPP가입이 무슨 말이냐"며 "농어업인에 대한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 어업인은 "CPTPP는 FTA와는 질이 다르다"며 "농축산물 관세철폐율 평균 96.1%, 수산물 관세철폐율 100%에 달하는 메가FTA"라고 말했다. 즉 FTA는 국심힌 반대끝에 한국 농산물 시장 개방률이 78%에 그쳤지만 이번 CPTPP는 나머지 22%도 개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 농어업인은 ▲치솟는 농업생산비 대책 마련하고, 농어민 생존권 보장하라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방류 저지하고 후쿠시마 농수축산물 수입 막아내자 ▲쌀값 폭락, 농어업 홀대,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CPTPP 가입 저지하여 농어업과 식량주권 지켜내자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저지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대회가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남수협장협의회 지홍태 회장은 "전국의 어업인들이 면세유, 저리의 영어지금을 지원받고 있어도 어렵다"며 "농어업인에 대한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2022.07.23.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동호항 앞바다에는 어선 100여척이 CPTPP가입저지,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규탄 등의  현수막을 부착하고 해상시위와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이보다 앞서 고성 농민들은 오전 9시부터 트럭 100여대를 동원하여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를 출발하여 통영 동호항지 '농민 트럭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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