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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소~강동 도로 이르면 하반기 착공

등록 2024.01.05 16:21:58수정 2024.01.05 1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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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

울산 농소~강동 도로 이르면 하반기 착공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사업’은 실시설계 결과, 교량 계획 변경과 터널 보강비 반영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증가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 사업비는 6309억원으로 종전 4956억원과 비교하면 1353억원(27.3%)이 늘었다.

울산시는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증액되는 사업비를 반영하고자 기획재정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현지 여건과 계획 변경의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그 결과 현지 여건 등을 고려해 당초 8개소로 계획한 교량은 1개소 추가해 9개소(969m)로, 무룡산 일대를 관통하는 터널은 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436m 연장한 5개소(3126m)로 설치한다.

울산시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상반기 내 보상을 추진하고, 하반기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농소~강동간 도로가 개통이 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와 산업 물동량을 수송하는 우회로가 확보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소~강동 도로와 연결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도 현재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이다. 울산시는 도로개통 시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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