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의장 추대 논란, 민주당 지역위 투표로 의장 선출
6표 중 5표…최무송 의원, 후반기 의장 후보로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 갑 지역위원회가 '의장 추대' 논란이 불거지자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투표를 통해 의장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26일 광주 북구의회 등에 따르면 북구 갑 의원들이 이날 오후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무송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의장 경선 후보는 김건안 의원과 최무송 의원 등 2명으로 북 갑 지역구 민주당 소속 의원 8명 중 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무송 의원은 이날 총 6표 중 5표를 얻었다. 다른 후보인 김건안 의원을 비롯해 2명은 기권했다.
앞서 북 갑 지역위는 사무국장 명의로 '최무송 의원을 북구의회 의장으로 추대한다'고 공지해 논란이 일었다.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방법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당론에 따라 소속 지방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 한다'는 중앙당 지침과 어긋난다는 지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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