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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자국 생산 로켓 엔진 북한 유입설 조사 지시

등록 2017.08.17 0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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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 북한의 미사일 로켓 엔진 기술 급진전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엔진을 수입한 것에 힘입어 이뤄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관계기관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마이클 엘먼의 분석을 토대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은 옛 소련의 미사일 로켓 엔진 RD-250 개량형을 사용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먼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이 엔진은 북한이 암시장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엔진을 도입해 기술을 급진전시켰다고 지적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보이지만 북한에 우크라이나산 엔진이 제공됐다는 정보는 주의깊게 검증하지 않으면 안 된다. 관계 기관에 조사를 명령하고 3일 이내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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