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환 "민주당 경선은 담합경선…변죽만 울려"

등록 2017.03.27 10:39: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영환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대선기획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탈당과 관련, "국민의당에 오셔서 경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03.0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영환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대선기획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 단장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탈당과 관련, "국민의당에 오셔서 경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대해 "검증의 기본 원칙을 버리고 담합하고 후보들이 변죽만 울리는 변죽 경선이다"라고 혹평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남의 당 일에 간섭하는 게 아니라, 이 나라의 중대한 문제다. 검증에 실패하고 담합하는 경선에서 선출된 대통령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태롭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안희정·이재명 후보가 서로 치열하게 논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검증 원칙에서 이탈했다"며 "최성 고양시장이 여러 차례 주장했듯이 전과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해 "엄청난 액수의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실형을 받은 후보가 과연 정권교체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 음주운전, 검사 사칭(방조) 전력이 있는 후보가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그는 "문재인 후보의 아들 관련 공기업 취업 특혜 논란도 석연치 않다"며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은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노동비서관을 하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공화국을 만들었단 힐난이 있는데 문 후보가 영입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노동계 자극 발언을 쏟아냈다"며 "삼성엑스파일 수사에서부터 최근 전두환 표창까지 문 후보는 모조리 내 책임은 없고 남 탓뿐"이라고 비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