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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만난 김기문 "중대재해법 유예를…극적통과 기대"

등록 2024.01.24 08:41:15수정 2024.01.24 08: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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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나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면담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면담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 회장은 "산업안전보건청을 받아준다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전향적 전망을 내놨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홍 원내대표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법 (유예안) 관련해 이번 국회에서 꼭 통과해달라고 요청했고, 홍 원내대표는 중소기업계의 사정을 충분히 알겠다고 말했다"며 "국민의힘이 산업안전보건청만 잘 받아준다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번 만남은 중기중앙회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1월 임시국회 본회의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민주당은 산업안전보건청 설립과 산재예방 예산 2조원 확보를 관련 법안 논의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한 쪽은 경제계, 한 쪽은 노동계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의견이 갈렸는데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국회"라며 "민주당은 (이견을)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산재예방 예산 2조원 확보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예산 확보와 관련돼서도 민주당 측이 전향적 의견을 보였냐는 질문에 "그 단계까지는 아니다"라며 "산업안전보건청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이슈이지, 예산까지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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